인천시 동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학생 건강 증진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지역 내 학생 가구에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25일 구에 따르면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행되지 않은 무상급식 예산 활용을 통해 지역 내 15개 초·중·고교 재학생 6천200여 명의 가구에 1인당 3만3천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는 농협 모바일 쿠폰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양 상태가 우려된다"며 "이 사업으로 학생들이 양질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