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청년정책에서 한 발 앞서 나간다.

25일 구에 따르면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정책을 만들어 갈 ‘청년정책위원회’를 지난 22일 서구 평생학습관에서 발족하고 첫발을 내디뎠다.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이날 청년위원회에서 구는 지역 청년위원 9명을 포함한 청년정책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청년정책위원은 앞으로 서구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열린 정기회의는 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회의로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올해 서구 청년정책에 대한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청년과 행정부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청년참여단을 구성해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구 정책에 반영해 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실태와 정책 수요분석 등 청년정책 연구용역을 진행해 서구만의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금 청년이 겪고 있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정책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해 달라"며 "청년정책위원회와 앞으로 구성될 청년참여단 등 정책당사자인 청년과 소통하면서,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 주도의 청년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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