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인천시가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 지원대상으로 연수구와 남동구를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최대 2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수구는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 중 자전거 운행자, 버스 등의 차량과 승하차 보행자 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점 15개소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스마트 자전거 추돌 예방 시스템’을 실증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자전거와 버스, 보행자 간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동구는 위치기반, 음성인식, 영상인식, 증강현실 등 스마트도시 기술을 적용해 대형폐기물의 수수료 가격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배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앱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대형폐기물 수거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해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수거업체의 신속 정확한 수거처리가 진행될 수 있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계적 트렌드"라며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더 스마트한 도시의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