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26일 수정구 고등동 배농가에서 풍년농사를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우수한 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한 배 적과작업을 벌였다.

이번 봉사는 냉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지역은 지난 4월 발생한 이상기온으로 배농가 평균 60~70% 이상 냉해를 입어 앞으로의 생산 및 판로가 매우 불확실한 실정이다.

이평열 덕수 농장주는 "배 작황이 매우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건비 절감 등 농협봉사단의 손길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윤용철 농협 시지부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농가의 많은 판매활동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NH농협은행·성남농협·낙생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 여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