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은 25∼26일 이틀간 파주지역 초등학교 44곳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초등학교 등교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1군단, 1사단, 25사단, 2기갑여단 등 총 4개 부대가 참여했으며 장병 총 138명, 제독기 114개, 차량 23대가 투입됐다.

장병들은 제독기를 이용해 교실, 식당, 화장실 등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꼼꼼하게 방역하고, 출입문·책상·계단 난간 등 학생들이 자주 접촉하는 부분은 추가적인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김은휘 중사는 "방역 지원을 통해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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