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5일 민락국민체육센터 및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복합센터로, 시민이 건강한 도시 구현을 위한 권역별 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송산권역에 조성된다. 

이날 보고회는 실시설계를 마침에 따라 과업 수행 결과와 복합센터 청사진을 보고하는 자리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련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은 지난해 8월부터 설계와 건축 협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을 관계 도면 및 건축물 모형과 함께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설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복합센터는 국·도비 포함 199억 원을 들여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 인근 민락동 880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5천㎡ 이하 규모로 건립한다. 10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 계획으로 수영장, 헬스장,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장난감도서관, 안전·놀이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안병용 시장은 "복합센터는 준공 시 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체육복지와 영·유아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기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최고 수준으로 건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유로운 여가 향유를 위해 2023년까지 송산·흥선·호원·신곡 4개 권역에 복합체육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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