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산업용지 물량 확보 및 개발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한 ‘2021~2023년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 접수가 최근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관내 산업단지는 기존 김포골드밸리 인근 5개소, 한강시네폴리스 인근 2개소, 북부지역 7개소로 총 14건이다.

시는 2021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접수된 민간 제안서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해 용역 중인 산업입지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사업지구는 2021~2023년 3개년 산업단지 공급물량 신청 시 우선으로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4월 20일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미래지향적이며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의 환경 변화와 산업용지의 수급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포는 서울·인천과의 근접성 및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기업들의 입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최근 개별 공장과 주거지역의 혼재로 인한 환경문제가 가속화돼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에 대곶지구(E-CITY)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 산업입지 기본계획에도 반영해 중장기 계획으로 가져갈 전망이다. 

신승호 기업지원과장은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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