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과 우회전 시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에 교통사고 예방 고휘도 반사판 및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교 15곳 인근 안전 펜스에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고휘도 반사판을 설치했고, 벽산사거리·중앙사거리·만안초 사거리·박달사거리·석수 이편한세상 2차 아파트 인근 사거리 우회전 구간에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문구를 담은 스티커가 부착됐다.

고휘도 반사지를 이용하여 제작한 반사판과 스티커는 운전 중 신호 대기 또는 우회전 시 시인성이 좋은 위치에 부착됐다.

또 안양대교 사거리, 서안양우체국 사거리 등 보행자 사고에 취약한 도로에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보행자 무단횡단,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을 방지하고 야간 운행 시 운전자에게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만안서는 오는 6월까지 안양역 로터리∼청운 지하차도 사거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용배 서장은 "관련 시설물이 훼손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 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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