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FTA 특혜관세활용 지원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FTA 특혜관세활용 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업체별 맞춤형 FTA 전문컨설팅과 품목분류, 원산지증명서·원산지확인서 발급, 해외시장 진출 지원, FTA 시스템 활용 및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의 매칭을 지원한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분야 FTA 특혜관세 활용률은 55%로 전체 산업 평균 75%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FTA 특혜관세활용 지원사업’에 참여한 80개 농식품기업은 약 22억 원 상당의 관세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컨설팅을 기업별 수출역량 수준과 상황에 맞게 A형 ‘FTA 종합컨설팅’과 B형 ‘FTA디딤돌컨설팅’으로 나눠 최대 10일까지 제공한다.

A유형은 2020년 농식품 수출(예정)기업, B유형은 내수기업 또는 수출 초보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여건이 좋지 않으나, 맞춤형 FTA지원사업으로 관세절감 혜택을 최대화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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