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고양시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일선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추진 실적과 목표 달성도 등을 점검 및 평가한 사항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주요 공약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시민 직접 평가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공약이행 완료분야 ▶2019년 목표 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및 공약일치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수원시, 창원시, 전주시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아 전국‘최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시가 지난해 실시한 ‘민선 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또다시 공약이행 평가에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쾌거이다.

현재 시는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4대 시정목표와 10대 비전별 85개 공약(88개 사업)을 확정해 28개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56개 공약 역시 정상 추진 중으로 대부분의 공약이 2022년 6월까지 이행완료될 예정이다.

실제로 시가 추진 중인 민선 7기 주요 공약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 > 열린시장실 > 약속과 실천’에서 88개 공약사업의 계획과 추진실적 등을 공식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했으면 시민이 직접 약속을 이행했는지 안했는지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행이 잘되는 사업이든 안 되는 사업이든 모든 공약의 추진과정 및 추진실적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공약이 시민의 입장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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