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뷔페식당 확진자와 사우나서 접촉한 부평구 거주 50대 확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부천 뷔페식당과 관련해 인천시 부평구에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보건소는 부평동에 거주하는 A씨(52·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계양구 효성동 소재 사우나의 근무자로,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 B씨(51·여·계양구)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두통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지난 22일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돼 지난 25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 보건소는 A씨를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가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씨가 B씨와 접촉한 지난 13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계속 사우나에 출근을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김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