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현재 단체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관내 복지시설 및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우리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일정액을 지원해 준다.

지원 대상은 관내 단체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지설, 아동복지시설 및 기업체가 대상이며, 지원 기준은 안성 쌀의 경우는 공급가격과 공공비축미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고,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은 공급가격의 30% 차액을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구입 및 지원신청 방법은 안성 쌀의 경우 공급 지역 농협인 안성마춤농협, 서안성농협, 양성농협, 죽산농협에서 전화 주문 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의 경우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월별 매출영수증을 지참, 시청에 지원신청을 하면 30%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매출저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판로 확보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결정했으며, 이번 지원으로 피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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