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28일 야간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대해서만 단속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감지기’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단속절차가 정상화됐다.

경기북부청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관내 12개 경찰서에서 경찰 200여 명을 동원,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할 예정이다.

일제 단속이 가능해짐에 경기북부청은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연중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운전자 대상 홍보 활동과 교통안전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송호송 경기북부청 경비교통과장은 "지속적인 일제 단속을 통해 운전자의 경각심 고취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 시킬 것"이라며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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