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6일 관광홍보용 수저세팅지 24만 장을 제작해 양평물맑은시장 내 음식점 75곳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한번 쓰고 버려지는 홍보용 전단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저받침용 세팅지에 양평관광지를 홍보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수저받침용 세팅지와 받침대를 제작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나누게 됐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가 양평물맑은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수저 테이블세팅지와 위생마스크 등을 직접 나누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군은 이번에는 음식점 75곳 뿐만아니라 수요를 원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양평관광 홍보와 더불어 시장 상인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양평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유림 상인회장은 "남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종이에 불구하지만 시장상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양평물맑은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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