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일상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문화로 힐링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포레포레·메이커축제·디자인페스티벌

포레포레(foret foret)는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축제로 마켓, 체험,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와 나눔, 공유의 장이다. 올해는 포레포레 · 포레음악회 · 포레상영회를 오후10시까지 야간으로 확대 운영하여 매월 색다른 콘셉트의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릴 포레포레는 녹음이 우거지는 야외공간을 중심으로 아트마켓과 체험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테마별 영화 상영과 더불어 작품 전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포레음악회로 ‘한여름밤의 숲속 음악회(가제)’와 핼러윈데이 특별 음악회 외에도 메이커축제(가칭)와 올 하반기 오픈하는 디자인플랫폼 ‘디자인1978’의 연계 축제인 디자인페스티벌(가제)이 새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즐기면서 배우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기반 교육플랫폼

경기상상캠퍼스의 교육 특화공간 ‘교육1964’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어린이, 가족,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교육 정규프로그램과 인근 학교의 자유학년제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교육 지역학교 연계 프로그램 ▶사회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성인 대상 교육 양손학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양봉, 텃밭, 숲 체험 등 경기상상캠퍼스의 숲 생태계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고 ‘교육1964’와 함께 오픈한 외부 공간인 ‘숲속 둥지: 자기만의 방’과 ‘교육아틀리에 : 대화의 정원’을 통해 자기주도 교육 및 대화를 통한 교류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자유로운 문화예술실험을 지원하는 창업·창직의 놀이터

경기상상캠퍼스내에 창업창작·생활문화·융복합·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입주단체(43개 팀)와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의 창업·창직 문화를 활성화해 일과 문화가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입주단체에게는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및 벤치마킹을 통한 신규 콘텐츠 개발 기회 제공 ▶행사 및 축제 등 문화사업 참여를 통한 시장성 검토 ▶대외진출 기회 확대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더불어 입주단체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메이커프로그램 상상X메이커와 종목·분야에 관계없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실현할만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제안 프로젝트와 같은 메이커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단체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새로운 삶의 문화를 창조하는 삶의 학교

경기생활문화센터는 광역단위 생활문화 지원센터로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도내 생활문화 유관기관(기초문화재단, 문화원, 문화의 집, 생활문화센터)과의 교류를 통해 생활문화 이슈를 발굴하고, 31개 시·군 생활문화 현장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지원하는 경기생활문화플랫폼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사리문화기획학교를 운영하고 ‘도민공감공연:청년을 노래한다’와 경기상상캠퍼스를 포함한 31개 시·군을 무대로 버스킹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