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폐원을 앞두고 본회의에 개근한 인천지역 국회의원이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국회의원은 총 13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7일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열린 160회 본회의에 모두 출석한 지역 국회의원은 박찬대(연수갑), 신동근(서을), 유동수(계양갑), 윤관석(남동을)의원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들은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SNS에 소감을 올렸다.

박찬대 의원은 "20대 국회 본회의 개근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4년 전의 초심을 항상 기억하며 21대 국회에서도 주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은 "20대 국회 본회의 개근 의원 신동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의원은 "20대 국회 본회의 개근을 했다"며 "21대 국회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며 정쟁보다는 국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들을 포함해 국회 본회의에 모두 출석한 의원은 총 40명이다. 문희상,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경협, 김민기, 김병관, 김병욱, 김상희, 김영진, 김정우, 김철민, 김태년, 박경미, 박광온, 박용진, 박정, 박홍근, 백혜련, 서삼석, 소병훈, 송기헌, 심재권, 안규백, 어기구, 우원식, 윤일규, 이인영, 이학영, 이후삼, 인재근, 정춘숙, 조승래, 추미애, 최재성, 허윤정 의원이다.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39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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