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28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부대 전반에 걸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2함대가 생태계 보전 노력에 동참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부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환경정화활동에는 2함대 전 장병들이 참여해 각 부대(서)별 지정 구역에서 군항 해안가 쓰레기 수거, 제초작업, 배수로 정비 등 환경미화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2함대는 지난 22일과 26일에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 전개중인 2함대 238편대 및 282감시대가 어청도 일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어청도 근무 장병 150여 명은 여객선 부두, 어청도 해안 둘레길, 농배섬, 고속정 선착장 인근 해안 등 어청도 해안가 일대에서 해상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2함대 관계자는 "바다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은 해군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부대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깨끗하고 건강한 함대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