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송산권역 Happy매니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노인 256개 가구를 방문해 간편 식품을 전달하는 ‘사랑가득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협의체위원 및 송산권역 Happy매니저들이 설렁탕, 닭곰탕 등 노인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 식품 박스를 제작했다.

이어 송산노인종합복지관 홀몸노인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박스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노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한 노인은 "코로나19로 외출하기도 힘들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 외롭게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 찾아와서 말벗도 해주고, 선물도 줘 오랜만에 웃어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동철 송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작은 정성이나마 기쁘게 받아주셔서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용기 송산권역동 국장은 "이번 사랑가득 먹거리 나눔 행사에 함께해주신 송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송산권역 Happy매니저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송산권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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