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7일 화성 조암농협을 방문해 농약 담당직원의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고, 식물보호산업기사 운영농협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물보호산업기사는 식물 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과 숙련 기능을 바탕으로 식물 피해 진단 및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로, 농약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매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인증서를 전달받은 조암농협 김기수 과장대리는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농가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협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홍 농협 경제지주 자재부장은 "지역농협 농약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종식시키고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2025년까지 전국의 모든 지역농협에서 식물보호산업기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작물보호제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 통신연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아울러 교육원 집합교육, 특강 등을 병행해 전국 161개 농협에서 195명의 작물보호제 업무 담당자들이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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