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에는 도내 동네 슈퍼마켓 350곳(나들가게 142곳)과 경기남부·북부·고양·부천·광명·안산 등 6개 슈퍼조합이 참여한다. 경기중기청은 그동안 공산품 위주로 진행되던 동네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품목에 농산물을 추가 편성하기 위해 농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직거래 체계가 안정되면 슈퍼조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연계해 지역농협 등 산지업체로부터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 이후 중소 유통물류센터 등을 활용해 동네 슈퍼마켓에 상품을 적시 공급한다. 경기중기청은 앞으로 운송비와 행사 홍보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쇼핑의 상승세가 동네 슈퍼마켓에도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동네 슈퍼마켓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농식품부 등 관련 단체들과 논의하고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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