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민생경제 활성화 ‘2020년 2회 추경’ 7천708억 편성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 및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7천708억 원 규모의 ‘2020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출예산안은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300억 원 ▶학교 신·증설과 증·개축 사업비 등 민생경제 활성화 4천37억 원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추가분 등 경직성 경비 3천589억 원 ▶각급 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 등 자체·특별교부금 344억 원을 비롯해 미집행 사업과 내부유보금 감액분 562억 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 재정지원’은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3∼4월분 수업료를 원아 1인 당 14만 원씩 총 211억 원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 사립유치원은 3∼4월분 수업료를 학부모에게 반환하고 교직원의 인건비를 모두 지급한 유치원 854곳(전체 931곳의 92%)이다.

반면, 감액된 사업 예산은 ▶교육환경개선시설 236억 원 ▶민간투자사업 상환 41억 원 ▶교원·지방공무원 미추진 연수비 41억 원 ▶내부 유보금 101억 원 ▶기타 143억 원 등 총 562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