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 52개사를 ‘2020년도 경기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벌여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공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뤄졌으며, 서면 및 비대면 발표 평가 등을 거쳐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으로는 반도체 제조용 가스처리 장치, 반도체 웨이퍼 검사 장비 등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업체들이다.
특히 ‘도 스타기업’ 출신 업체 11개사(21.5%),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 17개사(33.3%) 등이 선정, 도내 중소기업 우수성이 확인됐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도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중기부로부터 2억 원 상당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또 국가 기술개발 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도가 운영하는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 등 ‘지역자율프로그램’에서 기업 1곳 당 1천500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정 기업들이 한국을 대표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259-6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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