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소재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이하 서울소년원)는 28일 고광용 서울소년원협의회 고문의 후원으로 ‘사랑의 삼겹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고 고문을 비롯한 소년보호위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멘토링, 외부체험활동 등이 중단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생들과 한식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등 9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 고문은 "사회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던 학생들이 소년원에서 목표를 찾고,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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