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가 ‘2020년 성인지 정책 추진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성인지 정책 2019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부문은 수원시 1곳이며, 우수 부문에는 안양시·군포시·의왕시 3곳이 올랐다.

시는 연차별 성인지 정책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양성평등보좌관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 기반을 강화 중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이러한 계획 이행 점검을 실시해 개선 현황을 관리하면서 고위직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 성인지 정책 실효성을 다져 왔다.

2017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특정 성별영향평가를 운영하면서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제도화, 거버넌스를 통한 성별영향평가 제도 운영 등 성인지 정책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지속적 성인지 정책 추진 기반 강화 ▶고위 공직자 및 협업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 의무화 ▶특정성별영향평가 자체 추진 ▶자체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제도화 ▶성별영향평가위원회 및 전문가·공무원·시민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해당 사업을 통해 적극적 성인지 정책을 추진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성인지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해 성평등 관점에서 지속적인 정책 혁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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