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프로야구 ‘무관중 기간’이 연장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부가 28일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 허용을 6월 14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한국은 ‘코로나19 시즌’ 타이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프로야구 리그를 개막했다. KBO리그 경기가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관심도 커졌다.

하지만 무관중 기간이 길어질수록 직접 관람을 원하는 팬들의 갈증이 심해지는데다, 구단의 경제적인 손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KBO와 각 구단이 조심스럽게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준비해 왔지만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감염병 위협에 출입문을 또 닫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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