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모/유튜브캡처
한미모/유튜브캡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BJ한미모가 금요일 아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28일 ‘[단독]BJ한미모, 성매매알선 혐의로 女배우 고발’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모델과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린 BJ 한미모가 여자 영화배우 A씨가 성매매 알선 등을 했다고 주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씨는 BJ 한미모에게 "한 1000만원은 손에 쥐게 해줄게", "언니 10억원 정도 들어오거든"이라며 자신이 거주하는 필리핀 마닐라에 찾아와 일을 도울 것을 제안했고, 한미모는 평소 친언니처럼 따르던 A씨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고, 생활고를 겪고 있던 차에 경제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항공권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못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A씨는 계속해 BJ 한미모를 설득하며 같은 해 10월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해줬고 처음에는 무시했으나 항공권까지 대신 지원해주겠다고 하자 자신의 집에 오라는 B씨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고 이후 마닐라에서 B씨의 성적 학대가 이어졌다는 것.

한미모는 이와 관련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고발장을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가자 BJ한미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그녀에 대한 신상이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미모/유튜브 영상 캡처
한미모/유튜브 영상 캡처

BJ한미모는 레이싱 모델이자 라운드걸, 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일곱인 한미모는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 한국 모델 2차를 시작으로, 모델 경력을 시작해 2017년부터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TFC 18 라운드걸이 됐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2019년 아프리카VJ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지만 만취한 상태로 짧은 핫팬츠를 입고 ‘트월킹’을 추면서 영구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모델 활동과 SNS 활동을 통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타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여기에서조차 무기한 정지를 받았고, 2020년 맥스큐 6월호 표지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했으나 10명 중 5위를 했다.

집 청소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남성 유튜버가 그녀의 집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침실이나 거실, 심지어 밥을 먹는 곳까지도 쓰레기가 넘쳐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방 청소하고 하루 만에 200만원 번 여자 BJ’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미모가 여배우 A씨의 알선으로 B씨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본인이 올렸던 SNS 글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모는 지난해 7월 11일 ‘나는 왜 사람들이 시키는대로만 살까 내 꿈도 무너지고 왜 그럴까 항상 왜 내 소신대로 살지 못할까 알면서도 왜그럴까 나도 나를 알지 못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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