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 임직원들이 병원에 헌혈증 74매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 임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여파로 시민들이 헌혈을 기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장 내 캠페인을 펼쳐 헌혈증을 모았다.

이상현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 차장은 "더 많은 직원들이 헌혈 참여 의지를 보였지만 건강 문제로 헌혈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비록 수백 장이 넘는 많은 헌혈증을 기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헌혈 캠페인이 소개돼 1명의 시민이라도 더 헌혈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은 그동안 지역 내 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문화 실천에 동참해왔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지원공헌단장은 "이미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헌혈증 기증까지 해주니 참으로 감사하다"며 "그 마음을 헤아려 헌혈증이 의료현장에서 적시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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