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28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도비 지원사업, 미사 과밀학급 해소, 원도심 및 미사상가주택 주차난 해소 방안, 미사 호수공원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최 당선자 당선 후 처음 열린 이번 당정협의회는 하남시의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개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하남시는 시민행복센터 건립, 풍산동 일가도서관 및 천현동 꿈나무공원 주차장 등의 원활한 추친을 위해 국·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재원별, 시기별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최종윤 당선자와 김상호 시장은 미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현재 도서관 부지(망월동 산 1-3)에 ‘미래형 통합학교’를 추진키로 했다. 미래형 통합학교는 유·초·중 통합학교와 공공도서관,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시설을 복합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최종윤 당선자는 "오랫동안 제기되어온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에 협조를 구해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남시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미래형통합학교생활SOC복합시설추진TF팀’을 구성해 교육청과 LH, 하남시 간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온 원도심과 미사상가주택 주차난도 안건으로 다뤘다. 하남시에서는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시민행복센터 주거지 주차장, 천현동 꿈나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등 2022년까지 원도심 공영주차장 3곳을 확충하는 한편 미사에서는 현재 미준공인 노외주차장의 조속한 준공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미사호수공원 수질 문제에 대해 "풍산 회센터에서 발생되는 해수를 차단하는 공사가 올해 8월에 마무리 된다"며 "LH에 물순환 시스템의 빠른 개선을 요구했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하고, 이에 최 당선자는 "수질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주시면 LH와 다시 한 번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검단산 주차장 신축방안 ▶초이동 주차장 신축방안 ▶초이동 구길 단절에 따른 교차로 설치 ▶초이동 201-7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 ▶덕풍1동 방음벽 설치계획 ▶진등교차로 방음터널 설치 ▶덕풍공원~한솔리치빌 3단지 관통도로 개설 ▶덕풍동 726-1 인도 설치 ▶미사동~시청간 우회도로 건설 ▶창우 배드민턴클럽 침하 보상에 관한 사항 ▶유아숲 체험원 환경정비 ▶감염병 예방 및 대응책 마련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최종윤 당선자를 비롯한 김상호 시장, 방미숙 시의장, 시도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행하신 구성수 보건소장과 공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하남시의 새로운 도약을 다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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