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기도, 가평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학생들의 건강증진, 학부모 식재료 부담 경감, 식재료 생산자, 공급업체 등 학교급식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구성한 5만 원 상당 식재료 꾸러미를 학생에게 제공한다.

농협몰에서 학부모가 원하는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5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모바일상품권은 6~9월 중 농협몰을 통해 부여된 ID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여 왔다. 

친환경 가평 농·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친환경 농산물을 갈아 엎어야 하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5천4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가평 농·축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인증 쌀과 경기도 G마크 인증 한우, 친환경 인증 농산물 등 5만원 상당의 8~9개품목 모두를 가평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했다. 

가평군 친환경 인증농가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부의 발소리를 들려주며 농산물을 기르고 있다. 

군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은 일반농산물과 달리 단가가 높고, 모양은 개성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를 이해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평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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