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전수검사를 실시한 대상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 기준 집계된 쿠팡 고양물류센터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총 1천601명 중 검체 채취 인원은 82%인 1천310명이다.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1천8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양성판정 받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는 3명 증가한 총 43명으로 현재 모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시는 당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했으나 지난 29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 건물에 위치한 쿠팡맨·헬퍼(물류작업자)·공사업체 직원들까지로 검사 대상을 넓혀 894명을 추가 검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확진자 및 접촉자 등의 이동동선 등 관련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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