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각종 시정 소식이나 유용한 정보 등을 문자로 안내하는 ‘용인시 손바닥소식’을 6월부터는 카카오톡으로도 발송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량 문자 발송으로 생기는 메시지 지연이나 분실을 방지하고, 구독자들이 편리하게 손바닥 소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정해진 기호나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문자메시지와 달리 카카오톡은 ‘이모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안내할 수 있어 눈에 쉽게 띄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손바닥소식 구독자 가운데 카카오톡 사용자에게는 알림톡으로, 카카오톡 미사용자인 경우엔 문자메시지로 월 2~3회 손바닥소식을 발송키로 했다.

현재 손바닥소식 구독자는 29만여 명으로,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병행 사용할 경우 지난해 대비 7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억3천여만 원에 이른다.

시 손바닥소식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내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시 콜센터(☎1544-1122) 혹은 담당부서(☎031-324-3016)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용인SNS톡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최용범 SNS홍보팀장은 "손바닥소식은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가장 빠르고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창구"라며 "많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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