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9일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만들기 사업은 3·1독립운동 역사상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서 양성주민의 자긍심 고취 및 전 국민이 찾는 역사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된다.

추진협의회 발대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양운석 도의원, 유광철 시의원,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협의회는 100년 전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옛 주재소, 옛 우편소, 옛 면사무소 등 역사적 공간 복원 및 재현사업,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진행, 특성화된 역사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광선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양성면이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역사문화 관광자원화를 통한 방문객 유치 및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상진 양성면장은 "안성 3·1운동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2일간의 해방 첫 시위 현장인 양성면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후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역사마을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추진협의회 활동에 양성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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