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도서관’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형식과는 다르게 온라인으로 개관을 진행했다.

시는 개관에 앞서 지난 25일 시민들께 도서관 내·외부 전경 사진과 운영 내용을 담은 모바일 개관 안내장(www.msl0529.or.kr) 배부하고, 당초 개관일 29일 미사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www.hanamlib.go.kr/mslib)에 홍보영상을 게시하는 것으로 개관식을 대체했다.

김상호 시장은 홍보영상을 통해 "27만 하남시민과 함께 하남시 대표도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사도서관 개관에 이어 위례도서관, 일가도서관, 신장도서관, 감일 신도시의 공공도서관을 차질 없이 추진해 책 읽기 좋은 하남, 청소년들이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하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처럼 하남시가 도서관을 만들고 그 도서관이 하남시민들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도서관 개관과 동시에 예정되었던 시설 개방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2주간의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위해 6월 15일로 연기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보다 더 준비된 모습으로 시민들과 안전하게 만나길 기대한다"며 "하남시미사도서관의 향후 일정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