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0년 안성농업인 직거래 주말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29일은 진사도서관 내 산책로에서, 30일은 공도도서관 옆 도시공원 산책로변에서 각각 안성농업인 직거래 주말장터를 개장했다.

안성농업인 직거래 주말장터 운영협의회(이하 운영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장식 행사는 생략했다.

운영협의회는 금요 및 주말장터 생활지침을 수립해 판매에 참여하는 모든 농가들은 판매전 발열체크 후 대장기록, 마스크 및 장갑 착용을 필수로 하고, 개장 전?후 매일 2회 이상 소독 등 생활방역실천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면서 농산물을 판매키로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안성농업인 주말장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은 진사도서관에서, 매주 토·일은 공도도서관 옆에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안성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가 직접 가지고 나와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직거래장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판매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주웅 운영협의회장은 "안성농업인 직거래 주말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원산지표시제, 생산자 실명제, 생산자 리콜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 당일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주말 밥상은 우리 지역 농민들 손으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차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안성 농민들과 같이 상생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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