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원시의회에서 활동 중인 이희승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민·영통2·3동·망포1·2동)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수원시 미래와 확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원시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활동해 관내 시민들이 겪고있는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고 있다.

―11대 의원으로서 대표적인 의정활동을 소개해달라.

▶의정 활동에 앞서 ‘소통’과 ‘화합’을 제일 중요시 여겼다. 상임의원들 간 소통이 잘 돼 지역 현안에 있어 여러 가지 일이 잘 해결된 것 같다.

또 주말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내 시민들의 민의를 청취하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나갔다. 의원들 간에 불협화음 없이 단합된 상임위원회로서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이 잘 이끌고 그 중간역활을 잘 해낸 것 같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소신이나 원칙이 있다면.

▶처음 김진표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부터 항상 듣고 배운 원칙이 있다. 자기의 ‘유리(有利)와 불리(不利)’를 따지기 보다 옳고 그름을 먼저 판단해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이에 의정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 희생을 하면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 나한테 유리하다 해서 그릇된 것이 옳게 바뀌는 것도 아니며 나한테 불리하다고 해서 옳은 것이 그릇되게 변하는 것도 아니다. 항상 관내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려 노력하고 있다.

―영통2·3동·망포1·2동이 지역구다. 어떠한 현안이 있고 그동안 힘써 온 성과는.

▶대표적인 것은 영통에서 광교나 동탄역(SRT)까지 가는 교통 체계가 없었다. 2019년 1월부터 직접 노선까지 준비해 올해 2월에 개통한 5-3번 버스가 있다. 동탄역(SRT) 서부터 영통 2동을 거쳐 광교까지 논스톱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어느 지역을 가던 주차장 문제가 제일 크다 생각된다. 대표적으로 영통구 신동 지역 주변에 상가들이 많아 주차 문제가 가장 시급했다. 이에 거주자우선주차 공간의 특정상 상가의 무단 점유 문제로 인해 문제가 많았지만 무인시스템 공영주차장 형태로 개선하는 방안으로 추진했다. 이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전환을 했다.

영통에 위치한 박지성 공원 노후화로 리모델링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때 15억 원이라는 예산이 필요했지만 턱 없이 모자라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관계자와 꾸준히 소통한 끝에 5억 원을 마련 했고, 2019년 잠종장 부지 조성사업에 책정된 국비 10억 원이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서 반납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돼 반납보다는 지역현안을 위해 쓰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현재 설계가 들어간 상태이고 올해 상반기 공사 진행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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