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및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점포 재개장 지원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 23곳과 지난해 기준 연매출 2억 원 이하의 점포 중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80% 이상 매출이 급감한 79곳을 대상으로 재개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8일부터 이천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고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4월 중 어느 한 달의 매출액이 급감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확진자 방문 점포는 6월 5일까지, 매출 급감 점포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각각 최대 300만 원과 100만 원이며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공과금, 관리비 등이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기업지원과(☎031-644-227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단, 유흥업소, 도박 및 사행성 업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일 현재 폐업 또는 휴업 중인 사업자, 비영리사업자, 무점포사업자 및 고객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없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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