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을 위해 관내 초·중·고 60개 교 중 37개 교에 학교당 700만 원 상당의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 37개 교는 교육부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 수 600명 미만의 관내 학교로, 등교 시 학생들의 발열을 한 사람씩 체크하는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열화상카메라 지원뿐 아니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위해 마스크 2만6천 매를 구입해 이천시교육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관내 학원 곳곳을 돌며 방역물품 구비 상황을 점검하고,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도 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종식 전 등교수업이 개시된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학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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