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가 6월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마케톤(Marketon Ventures Partners)사의 액셀러레이터(AC) 오피스가 송도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케톤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엔비디아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미국 신산업 분야 글로벌기업과 플러그 앤 플레이, 알케미스트 등의 액셀러레이터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 알룸록을 통해 국내 잠재 유니콘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와 유럽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케톤사 양창준 대표는 "앞으로 비대면 사업환경에 부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성장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마케톤사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핀테크, 바이오,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멘토링, 네트워크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향후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고자 하는 인천지역 내 유니콘 스타트업 등과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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