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2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2.3p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이후 지난 4월 최저점인 56.8p를 기록한 가운데 두 달만에 9.7p 올랐다. 

형태별로는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5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17.7p 하락한 65.8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3.4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19.3p 하락한 67.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전월 대비 20.6p 상승, 전년동월대비 5.9%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2.1p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21.3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59.9→64.2), 내수판매(62.7→66.6), 영업이익(61.3→64.5), 자금사정(60.7→63.1)등은 상승했고, 고용수준전망(103.4→101.9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점으로는 ‘내수부진’(71.8%), ‘인건비 상승’(32.5%), ‘업체 간 과당경쟁’(30.9%)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이기중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6월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돼 앞으로 점차 전 산업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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