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복면가왕 방패 유력 후보 최재림/홈페이지캡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복면가왕 ‘방패’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음악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방패’는 2라운드 대결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인 하연우의 ‘돌덩이’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3라운드에서 김동률의 ‘동반자’를 불러 127대 가왕으로 선정됐다.

이날 7연승에 도전했던 가왕따거 '주윤발'은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부활 'Lonely Night'을 선곡하며 외로운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강승윤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그런데 가왕까지 하게 돼서 정말 잊지 못할 거 같다"고 탈락 소감을 전하면서 '역대 최연소 가왕', '아이돌 최초 6연승 가왕'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났다.

이날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여러 가지 정황을 들면서 ‘방패’가 뮤지컬 배우 최재림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큰 신장 탓에 일부에서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체형과 목소리를 분석해 보면 최재림일 확률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최재림
복면가왕 방패 유력 후보 최재림/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방패는 개인기로 싸리빗자루를 들고 해외 홈쇼핑 더빙 모사를 선보여 연예인 판정단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재림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여섯이다.

경원대학교 성악과 수석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최재림은 2009년 뮤지컬 ‘렌트’를 통해 데뷔했다.

대중적인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2010년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박칼린의 보조이자 안무 선생님으로 등장하면서다.

뮤지컬계에서는 2011년 넥스트 투 노멀 로 '재게' (재림 게이브의 준말) 라는 별명을 얻으며 눈도장을 받았고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 역, 2016년 에드거 앨런 포의 에드거 앨런 포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아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폭발적인 성량과 정확한 딕션, 지적인 캐릭터해석과 안정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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