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대포동·모가면·설성면 주민들의 숙업사업인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 2공구는 국립이천호국원 및 남이천나들목 개통 등 주변 여건이 변했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시가 2공구 10.4㎞ 중 동(洞)지역 1.6㎞에 대해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달 29일 모가면사무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일죽~대포(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연장 10.4㎞, 폭 20m로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천457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보상과 병행해 공사를 시작하며,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엄태준 시장은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 2공구는 이천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로, 사업 완료 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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