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리 동네 Maker 그림책 in 오토마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능 있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함으로써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 공공도서관·공립박물관·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총 70개 기관을 선정, 지원한다.

하남시미사도서관이 운영하게 되는 ‘우리 동네 Maker 그림책 in 오토마타’ 프로그램은 3층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이 활용될 방침이다.

그림책 오토마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메이커문화의 이해부터 3D모델링 교육과 오토마타(움직이는 인형)를 만들어 보며 작품을 활용한 동화구연과 전시, 공연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제작된 3D 오토마타 작품을 필요한 곳에 기증함으로써 사업의 활용과 지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3~6학년 자녀와 보호자 2인 한 팀, 총 8개 팀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예술장난감 오토마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창작활동을 통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향후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동네 Maker 그림책 in 오토마타’ 프로그램 접수는 1일부터 미사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hanamlib.go.kr/mslib)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도서관 일정은 변경·취소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미사도서관(☎031-790-5682)으로 연락하면 안내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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