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0 브리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교육 가능한 공간을 갖춘 공공기관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시설과 공간 제공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개인 또는 단체다. 총 지원 규모는 1천500만 원으로 최대 3∼4개 팀을 뽑아 프로그램별로 최대 400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문화소외계층 또는 사회·정신 취약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1개 시설당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별 최소 8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세대·장르·프로그램 특성에 따른 일정 및 수업 횟수는 재량에 맡긴다. 지원 내용은 재료비, 임차비, 홍보비 등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건비다.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단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는 선정 시 우대받을 수 있다. 다만, 단체일 경우 1명 이상 소지자가 있어야 한다.

심의 기준은 ▶신청 자격 및 지원 대상의 적정성 여부 ▶사업 목적과의 부합 정도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실적에 근거한 추진 능력 등이다.

사업계획서, 이력서, 단체 소개가 포함된 지원신청서 1부를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체일 경우 단체증명서 사본, 개인일 경우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내야 한다. 또 팸플릿, 포스터, 도록, 작품사진, CD 등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전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예술교육단체 및 강사의 역량을 강화해 더욱 발전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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