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경기도 소관 부서인 자치행정국과 10대 의회 전반기 2년간 정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에 따르면 2018년 7월 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박근철(민·의왕1)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도 자치행정국과의 정례 간담회는 지난 2년간 매달 1회 개최되고 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와 도 자치행정국은 간담회를 통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및 정책대안 등을 논의,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 공무원 후생복지 마련, 도 공유재산 관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갈등 없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올 수 있었고, 각종 안건 심의에 내실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게 안전행정위의 판단이다.

전반기 임기가 이달 정례회를 끝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마지막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양측은 ‘경기도 후생복지 조례안’,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등 14개 상정 예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근철 위원장은 "자치행정국과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도 견제의 관계를 놓지 않는 건강한 시스템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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