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실업남자탁구단을 창단했다. 인천시설공단은 1일 공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김영분 이사장 등 공단 관계자, 선수단, 인천탁구협회 및 인천시체육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창단식을 가졌다.

인천시설공단 남자탁구단은 우수 실업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최정안(50)감독이 지휘한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출신 김경민(31), 제천시청탁구단·인천시체육회에서 활약한 라선일(32),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활동한 김도엽(23), 막내 권태민(23)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시체육회 소속으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단식 3위(김경민)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시설공단에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정안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최선을 다해 인천시와 시설공단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 역시 많은 재능기부를 통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선수 육성사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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