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한 2020년 사업체조사를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2019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1개 항목을 조사원이 지역 내 4만2천175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요원 집합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했으며, 조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사원이 마스크 착용 후 방문조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요양시설, 병원, 학교 등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은 집단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조사, 이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체조사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사업체 정보 등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니 안심하고 성실히 조사에 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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