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소래산과 ABC행복학습센터를 잇는 소래산 놀자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소래산 놀자숲은 소래산과 ABC행복학습센터를 연계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힐링·상상·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시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7천607㎡ 규모로 각 테마에 따라 ▶시민을 위한 힐링(건강)의 숲 ▶영·유아를 위한 상상(놀이)의 숲 ▶ABC행복학습센터 내 숨쉬는 놀이터 등 유치원과 연계한 체험(자연)의 숲으로 구성돼 있다. 

소래산 놀자숲 조성을 통해 소래산 등산객과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여가공간이자 유치원·어린이집 원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 체험학습공간, 그리고 뜨락콘서트 및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의 문화활동 및 지역축제 활성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소래산 놀자숲 조성이 완료되면서 시는 놀자숲 유지·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7월 준공 기념 식수 및 숲속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래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놀자숲을 조성했다"며 "시민이 함께 가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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