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 취임 후 첫 ‘혁신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시는 기존의 딱딱한 월례조회 명칭을 ‘혁신소통의 날’로 바꾸고, 매월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직원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6월 혁신소통의 날 이벤트에서는 공직자의 기본자세인 청렴을 테마로 시장과 직원들이 함께 ‘청렴다짐 챌린지’를 진행하며 친절과 청렴을 실천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아내고 있고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도 있지만 용인 SK 오·폐수 문제, 한경대·복지대 통합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 우려 등 시민의 걱정이 크다"며 "19만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당부사항으로 ▶새로운 시도 필요, 공직 우선 변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행정 추진 ▶여러 사람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토론문화 조성 ▶업무의 뚜렷한 방향과 비전 정립 ▶의사결정 과정은 치열하고 신중하게, 결정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에서는 선행도민상(4명), 모범시민(1명), 자랑스러운 공무원(1명), 선거유공(2명), 안성을 빛낸 공무원(1), 칭찬공무원(4명) 등 13명의 시상도 이뤄졌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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