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이달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재병역판정검사는 병역 처분의 정확성과 형평성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됐다.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 연도부터 4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징집(소집)되지 아니한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이 되는 방식이다.

다만, 2020년에 입영하거나 입영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입영 연기 등으로 올해 입영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 연도에 입영일자가 결정됐더라도 재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한다.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지가 아닌 곳에 거주하는 대학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본인 선택 신청은 수검일자별 공석이 마감되는 날까지 하면 되고, 수검기간은 내달 9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경기북부 관내 재병역 판정검사 대상자는 1천481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910여 명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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