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관내 86개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지급한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손목이나 목, 귀밑, 이마 등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된다. 

정상체온에서는 녹색을, 37.5도 이상이면 노란색을 띄며, 한 번 부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에서는 붙이는 체온계 사용으로 증세 발현에 대한 즉각적인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의 건강이상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손세정제와 교직원 마스크 등을 함께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긴급보육 등원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해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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